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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2 LIFE : 카모메 식당, 그들의 따뜻한 식당
- 2010.10.20 그 섬에 내가 있었네 2
- 2010.09.29 미각의 제국
- 2010.09.28 우리말 사용설명서
- 2010.07.27 사다리 걷어차기 2
- 2010.07.13 나쁜 사마리아인들 2
- 2010.05.31 곽재구의 포구기행
- 2010.05.21 윤미네 집 2
LIFE : 카모메 식당, 그들의 따뜻한 식당
책 2010. 10. 22. 23:31
전에 이야기했던 '남극의 쉐프'라는 영화의 음식을 담당한 이이지마 나미가 쓴 요리책입니다...
평범한 요리책은 아닌데...
그래도 대부분의 내용이 요리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니 요리책이라고 해야겠는데...
모름지기 요리책이라는 것이 부엌에서 뭔가를 만들며 봐야 되는 것인데...
그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 햄에그, 가리아케, 샌드위치, 햄버그, 미트소스 스파게티, 오야코동 정도는...
이미 해봤거나 조금만 신경쓰면 해볼수 있겠더군요...
하나하나 실습해 봐야겠습니다...
책 정보도 볼겸해서 검색하니 얼마전에 2권도 나왔군요...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에 소개되었던 음식들이 주로 나오던데...
작가가 담당했던 영화나 드라마 마다 한권씩 계속 나오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책 2010. 10. 20. 21:24
이 책을 먼저 읽고 제주도에 갔어야 했습니다...
좀 다른 감흥으로 갤러리가 다가왔을건데 아쉽습니다...
왠만한 사람은...
사진 좀 찍는다고 명함 내밀기 힘들겠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계시길...
네모나고 키가 큰 형님 한분을 알게 된 후부터 맛집을 소개해 주시는 블로그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중 한곳에서 알게 된 책입니다...
맛집 소개하시는 분들이 많이 읽고 참고하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맛 없는 것만 먹고 다녀 그런가...
지은이의 이름이 처음 듣는 분이더군요...^^;
흔하게 널린 맛집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지은이가 생각하는 바른 맛에 대한 글이 가득 합니다...
대체로 동의하게 되는 글들이나 개인적으로 약간 의아한 부분도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내공이 부족해서 그럴겁니다만...^^;
...
부족한 제가 유일하게 찾아낸 오자가 있던데...
중간에 책의 제목을 이렇게 붙인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본의 영화감독 이름을 잘못 쓰셨더군요...
인쇄단계의 잘못 일수도 있겠던데...
제목에 대해 의미있는 설명을 하는 자리에 오자가 있으니 조금 그랬습니다...^^~
초판이던데 다음부턴 바뀌겠죠...
감각의 제국을 연출한 감독 이름이 '오기사'가 아니고 '오시마 나기사' 맞지요?
또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니겠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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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은이에게 친필사인을 받은건 처음 일겁니다...
그것도 홍어집에서 마주 앉아 막걸리 한잔 하면서요...^^~
엄청난 인맥을 가진 형님 한분 알게 된 덕으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납니다...
...
사실 이런 비슷한 부류의 글들은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에서도 아나운서들이 나와서 틈틈이 한두개씩 이야기 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회문제들에 대한 비판도 숨겨져 있어 읽는데 재미가 있습니다...^^~
일단 한번은 읽었고...
옆에 두고 생각나면 한번씩 손이 가게 될 책인 것 같습니다...
...
조선일보 책소개에 나왔다고 하던데...
읽고 보니...
정말 지은이의 추측처럼...
이 책을 안 읽고 책소개를 썼거나...
무척이나 관대(!!!)한 사람이 쓴 것임이 틀림이 없겠더군요...ㅋㅋㅋ...
장하준교수의 또다른 책...
나쁜 사마리아인들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내용은 좀더 딱딱한 학술서 느낌...
제목에서 받는 느낌 그대로 반칙을 해서 정상에 오른 놈들이...
밑에서 좇아오는 놈들에게 반칙하지 않도록 강요한다는 이야기이다...
번듯하게 복지제도 갖추고 사는 선진국들...
다 그들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건 아니다...
뭔가 꽉 막힌 것들에 대한 답을 주는 책...
등불같은 책이다...
이책을 재미있고 감동깊게 읽은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50% 안했으면 쉽게 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이 나쁘고 저질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최근의 책읽기가 이런 감상적인 책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지 않아서이다...
역시나 처음엔 읽기가 좀 힘들었다...
감성이란 것이 모두 메말라서 그런가...
그래도 끝까지 읽으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고...
괜찮았다...
복잡하고, 길고, 어려운 책들 사이에 한번씩 이런 책들도 좀 읽어야겠다...
사진집까지 사게 될줄은 몰랐다...
카메라와 렌즈에 욕심이 좀 있긴하지만...
어디가서 사진찍는다고 이야기하기엔 좀 많이 쪽팔리는 상황인지라...
애들 사진이나 좀 찍는다고 이야기하는 정도인데...
그 애들사진을 묶어놓은 책이라고 해서 샀다...
개인전 기념으로 조금만 찍었던 책을 사람들이 하도 구하러 다니니 조금 더 보충하여 새로 낸 책이란다...
어쨌던...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고나 할까...^^~
이 책보고 생각을 바꿔먹고 블로그질을 시작했다...
책을 내고말고는 둘째치고...
일단 정리라도 좀 해둬야 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