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연 밖에서 지배하는 입장인가 아니면 인지하지도 못한 체 자연에게 이용당하고 사는 것인가...
자기 정원을 가꾸다 불연듯 떠오른 생각에 이책을 썼단다...
사과, 튤립, 대마초, 감자...
마지막 감자와 GMO 이야기는 단지 그것의 과학적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문화적, 정치경제학적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되집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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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라 작품을 다 읽고싶어 구했는데...
정원은... 내 취미가 아니었...
우리나라, 중국, 일본 정원을 비교하는 글만 읽다가 유럽, 미국의 정원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는 처음 접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그대로 놔두는 것이 자연이 아니고... 사람도 자연의 한부분으로 잘 개입해야 한다는 작가의 주장이 좋았다...
지은이의 다른 책인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재미있게 읽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열심히 공부하고 직접 배우며 해보고 풀어나가는 점이 인상적이다...
발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한국에 와서 김치 담는 법도 배워간다...
집에서 직접 빵을 구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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