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재미있고 감동깊게 읽은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50% 안했으면 쉽게 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이 나쁘고 저질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최근의 책읽기가 이런 감상적인 책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지 않아서이다...
역시나 처음엔 읽기가 좀 힘들었다...
감성이란 것이 모두 메말라서 그런가...
그래도 끝까지 읽으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고...
괜찮았다...
복잡하고, 길고, 어려운 책들 사이에 한번씩 이런 책들도 좀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