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것들 먹고마신 것들

메뉴판에 '모리소바'라고 되어있습니다...

돈까스 집에서 여름에만 파는 그런 것들 하고는 좀 다릅니다...




메뉴판에 '가케소바'라고 되어있습니다...

겨울엔 아무래도 따뜻한 것이 조금 낫겠죠...^^~




유부초밥...

국수만으론 채워지지 않는 분들을 위한...^^~

그렇다고 부족한 맛은 아닙니다...

...

굉장히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일요일에 안하는 집인데...

공휴일인 토요일엔 영업을 하시더군요...^^;

주차도 쉽지않고 가게도 좁아서 애들 데리고 먹기엔 부담스러운 점이 좀 있습니다만...

그래도 또 가고싶은 집입니다...

김장을 했습니다...

물론...

어머니랑 와이프가...




30포기정도?

서울 동생들한테도 보내고...

우리집도 가져가고...

이모네도 드리고...




그냥 김치만 먹을순 없는 노릇...

가끔 가는 돼지국밥집에서 수육 포장해 왔습니다...

18,000원어치...

고기만...

유민이, 유원이가 너무 잘 먹는군요...

이제...

돼지고기 먹여야겠습니다...^^~

'간송 전형필'을 읽다가 본 저자가 참고한 책들 중에 유홍준교수님의 책이 있어 주문한 책입니다...

조선시대 8명의 화가의 이야기입니다...

거의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긴 시간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어렵게 씌어진 책같은데...

읽기에는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워낙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

조선시대 그림이라고 해봐야 '세한도'나 '인왕제색도', '몽유도원도' 같이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화가들의 그림과 함께 개인적인 삶이나 당시의 시대배경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보고 배우는 재미가 많은 책입니다...

'완당평전'도 읽고 싶은데 절판되었고...

'알기쉽게 간추린 완당평전'이라도 읽어봐야 겠습니다...

제품번호 10216 Winter Village Bakery...

한국정식발매명 홀리데이 베이커리...

부품수 687, 2010년 발매된 제품입니다...

한국 샵엣홈 독점제품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10199가 발매되며 광풍이 한번 몰아쳤었는데...

이번엔 한국 샵엣홈이 정식으로 문을 열고 수입해주는 바람에...

마음 편히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인건지...^^;




빵집...




건물이 아담한 것이 예쁩니다...

예전의 조립방법과 최근에 건물들에 사용되는 새로운 기법들이 조화롭게 쓰입니다...

불도 들어오고...




스케이트장...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나무 파는 아저씨와 배달마차...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팔려나가는 것이겠죠...

...

10199와 함께 전시하면 멋진 제품입니다...

제법 잘 팔리는데...

내년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계속 나올런지 모르겠습니다...

8043 Motorized Excavator 입니다...

한국정식발매명은 전동식 굴착기...

2010년 발매된 제품으로 부품수는 1123개...

가격은 안드로메다...ㅡㅡ;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는데 붙이지 않았습니다...




2007년 발매된 8275부터 시작해서...

파워펑션이 테크닉에 적용되면서 멋진 모델들이 계속 나와주고 있습니다...




가격만 좀 어떻게 해주면 좋을텐데...




그래도...

이 아름다운 자태하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아니 살 수가 없습니다...ㅡㅜ...




초반 제품들이 리니어액추에이터에 문제가 있어 크레인암의 움직임이 좋지않았는데...

레고사에서 새로운 부품으로 바꿔준 후로는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면 이 제품의 멋진 모습을 더 잘 볼수 있을텐데...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많이 있으니...^^;




오랜만에 테크닉을 만지니...

손가락 끝이 너무 아프더군요...

그래도...

중독성 있는 자극이랄까...

내년에도 멋진 테크닉제품이 나와줬으면 좋겠군요...




사실 만든지가 좀 지난 제품인데...

대충 부품분류하고 찍은 시간이 22시29분...




조종석이랑 덮개정도만 남았을 때 찍은 사진...

01시 54분...

한번 잡으면 중간에 놓기가 쉽지 않아서...

새벽까지 끝장을 보게됩니다...

결국 사진 찍는건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레고질 쉽지 않습니다...^^;

전라도 한정식을 처음 먹어본 것이...

93년도인가 94년도인가 겨울에 영준이랑 전국여행 한답시고 돌아다닐 때였습니다...

강진에 해태식당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돈 없던 시절에 10여일째 여행다니고 있었던 때라...

궁핍하게 먹다가 상다리 부러질 만큼 한상 받아놓고 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놓고 소개할 만큼 재주가 없어 가게이름을 공개하지 않는데...

그냥...

간판이 예뻐서...




놓여진 밥상에 그릇만 옮겨주는 것이 아니라...

차려진 상을 두분이서 들고 옵니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전라도에서 먹는 진짜 홍어는 어떤 맛일까 싶어 시켰습니다...

김치가 맛있더군요...




유민이랑 유원이가 다 먹었습니다...

저는 맛도 못봤고...

조기구이도 유원이 먹이느라 못 먹었는데...ㅡㅜ...




배터지게 먹고 식혜 한그릇...

...

좀 조용한 곳일 줄로 알았는데...

버스 대절해서 놀러온 단체여행객들이 찾아오는 집이더군요...

그래도 그 많은 손님 쳐내면서도 맛나게 음식 내어주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몇년 뒤에 찾아갔을 때도...

여전히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TV 프로에 엄청나게 맛나게들 먹는 모습이 나와서...

꼭 한번 먹고싶었습니다...

아직 먹는데 욕심을 못 버리고 있는...ㅡㅡ;

유민이랑 유원이는 참 잘 먹었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조금 달았습니다...

이거 먹으러 일부러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