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것들 먹고마신 것들

- 2020년 7월 19일
- 오며가며 많이 봤던 집. 와이프가 민락동에 요이쿠마 가보자길래 여기부터 가보자고. 요이쿠마는 애들 못들어오게 해서 별로다.
-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부드러운 튀김. 텐동에 바삭거리는 튀김은 개인적으로는 좀.
- 오픈시간 조금 늦게 갔더니 15분정도 기다렸네. 한자리에 못앉기도.
- 맛나게 잘 먹었는데 일하시는 두분이 마스크를 안쓰셨더라.

- 2020년 7월 17일
- KKK원장모임. 기호, 동완이, 나 모두 K.
- 하모철이니까.
- 일주일전에 샤브 먹었는데 그쪽이 좀 나은 것 같다.
- 그래도 이런 스타일로 하모 내어주는 집 잘 없지.
- 광어뱃살이랑 하모꼬리는 서비스. 다들 주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더라. 대신 사장님이 조금 비싸게 받긴한다.
- 추기석이가 초등동기들이랑 예약했더라. 난 못봤는데 예약판에 이름이 있었다고. 결국 전화와서 2차는 기석이랑 같이.

- 2020년 7월 16일
- 17년 전에 결혼하고 성당 따라다니면서 처음 본 가게를 이제야 가봤다. 처음 봤을 때는 일요일에 영업하셨는데 곧 휴무가 되는 바람에 기회가 없었네.
- 만두국 7,000원에 만두 5알. 내용물이 살짝 아쉽다만 가격 생각하면 고맙지. 밥도 조금 주신다.
- 김밥은 밥이 좀 굳었더라.
- 와이프랑 유원이는 칼국수 먹었는데 다음엔 그거 먹을 듯. 다른 테이블도 다 칼국수 드시더라.
- 20년도 넘은 집에 이러쿵저러쿵 할 이야기가 뭐 있겠나.

- 2020년 7월 12일
- 해운내구청 근처에 있던 중식당인데 해리단길로 옮기셨다. 작년초만 해도 구청 근처에 있었던 것 같은데?
- 업장을 좀 줄이셨다.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가 싶기도.
- 보통 짬뽕을 시키는데 이번엔 유니짜장. 전에 먹은 간짜장이 조금 더 낫다. 볶은 양파의 단맛이 그리운건가.
- 깐풍육도 괜찮았다. 그런데 작은 요리에는 깐풍기, 라조기는 안되네. ‘육’만 되는 이유는?
- 유원이가 잘 먹었다고, 맛난거 먹고 하고싶은거 다 한 만족한 일요일이었다고 했다.

- 2020년 7월 9일
- 단골횟집. 하모회도 먹고싶었는데 물고기박사가 가자미와 광어회, 하모는 샤브로 시켰네.
- 사실 하모는 샤브로 먹는게 더 좋긴하다.
- 그래도 한번은 먹어봐야. 두세번 더 먹으러 갈테니 다음에 먹지.

- 2020년 7월 5일
- 동네중국집이니까 자주 간다.
- 이번엔 새우덮밥.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다.
- 유민이는 또 간짜장. 차돌짬뽕은 안맵게 하니 먹을만해진다.
- 동네중국집이다. 블로거들이 난리치고 멀리서 찾아다닐 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폄하할 집도 아닌 듯. 맛있으면 맛있다고 해야지.

- 2020년 6월 21일
- 다음이고 네이버고 지도에 검색이 안된다. 글 쓰고 있는 지금도. 다른 식당을 하던 분들이라고 하던데 왜?
- 요리, 서빙하는 분들이 매우 친절하시다. 쯔케멘이랑 탄탄멘 시키니까 나오는 시간이 다르다며 조절해 드릴까 물어본다.
- 사실 쯔케멘이란 음식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다. 그냥 내 입맛에 괜찮은지 아닌지로 판단하는 거지. 찍어 먹는 스프가 진국이더라. 차슈는 3등분 정도 더 잘라주시면 먹기 편하지 않을까?
- 유민이는 여기 쯔케멘이 제일 맛있었다고. 거리가 멀어 자주 못가는게 흠이라면 흠이겠다.

- 2020년 6월 19일
- 동네중국집이 어디 유튜브에 나가곤 유명해져서 온갖 블로거들이 다 다녀간다.
- 남경춘보다 맛있으니 동네중국집 중에는 괜찮은 편.
- 맵기를 따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좀 맵다. 다음엔 달 맵게.
- 쟁반짬뽕인데... 유원이가 시킨 그냥 짬뽕이랑 큰 차이를 모르겠다는게 좀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