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1월 23일
- 최근 5년정도 사회면의 온갖 사건들이 모여있다.
- 기사로 그 사실만 들어도 가슴 아픈 이야기들에 이후의 여러 이야기들이 붙어 그 슬픔을 배가 시킨다.
- 일상의 언어로 간결하게 쓰여진 문장들은 여전히 김애란 답고 매일같이 듣고 말하는 단어라 더 익숙하게 마음을 아프게 한다.
- 아이가 죽었는데 주변에 떠도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소문들, 아이가 손으로 가린 것이 웃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같은 상황은 인간의 저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느낌이라 선득하기까지 하다.
- ‘그러곤 당신이 늘 눕던 자리 쪽으로 몸을 틀어, 당신 머리 자국이 오목하게 남아있는 베개을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에서 울컥.
- 여전히 죽음, 특히 가족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읽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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