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


- 2019년 11월 4일

- 소설가 김연수가 번역한 책이다.

-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이랑 ‘대성당’이 인상적이었다. 위로가 되는 느낌.

- ‘기차’는 격하게 공감이 되는 작품이었다. 별로 가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은 상황에 시계(!) 잃어버린걸 핑계대고 회피해 버리는. 번역가의 해설은 좀 다르긴 했지만 내 생각이니까.

- 술에 중독된 인물에 대한 묘사가 매우 생생하다. 개인적인 경험이겠다 싶다. 그리고 대화가 제대로 되지않는 주인공들의 모습도 왠지 작가의 실제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 아직도 소설의 비유와 상징들을 잘 알아채지 못한다. 해설을 읽고서도 그런가 하고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평생 정답만 찾아오던 인생이라 이런 느낌도 정답을 찾아 헤메는가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