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본 선어회... 싱글몰트위스키들...




살아있는 생선을 바로 잡아 회로 먹는 것이 아닌...

며칠을 숙성시킨 회를 선어회라고 한단다...

처음 먹어봤는데...

새로운 세상이 열린 느낌이랄까...^^~

씹히는 쫄깃한 맛은 없지만 살살 녹는듯한 맛이 괜찮았다...

사진 왼쪽은 아까무스, 오른쪽은 돗돔이다...

이후에 나온 돗돔의 애를 삶은 것과 돗돔 서더리로 끓인 지리도 인상깊었다...




싱글몰트 위스키들...

중앙의 OBAN은 내가 구한것...

BOWMORE는 각행님이 일본에서 공수해 온것...

MACALLAN은 저 바에 맡겨져 있던것...

이미 술을 제법 먹고 갔는데도 각각의 독특한 향과 맛이 느껴졌다...

절반정도씩 남겨뒀던것 같은데...

맨정신에 한번가서 다시 천천히 마셔봐야 겠다...

그런데...

저런 바에는 정말 맨정신엔 가지지가 않는다...ㅡㅡ;

...

음식사진 찍는것을 매우 꺼리던 때가 있었다...

기본적인 화이트밸런스도 맞추지 않은 사진들, 함부러 헤집어 먹다가 찍은 사진들...

식당주인들이 보고 항의 안하면 다행이다 싶은 사진들을 버젓이 올려놓고 검색엔진에 검색되도록  해놓은 그 마음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위의 선어회 사진만 해도...

화면보정을 거친 내 모니터로 봐도 느낌이 좀 다르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완전히 방향을 결정하진 못했는데...

언젠가...

유민이, 유원이가 이 글들을 들춰보며...

아빠가 이런데도 다녔구나...하는 정도의 기록으로만 남길려고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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