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쿠리, 1인분을 2만원이라는 반서민적 가격에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언제나 한번 가보나 했는데...
소주를 2병정도 먹은 후에 3차로 다녀왔습니다...
맨정신에는 심장이 떨려 갈수가 없겠더군요...^^~
1차로 가면 너무 많이 먹게 될 것같기도 하고...
한점 집어 먹고는 '와!!! 맛있네'라고 중얼거렸더니...
주인장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니 우리집 처음 와보제?'
왠만해선 명함도 못 내밀겠더군요...^^~
이후에 나온 묵은지, 시락국도 정말 인상적입니다...
묵은지가 제 입엔 조금 맵긴 했는데...
글을 쓰는 지금도 입속에 군침이 도는 것이 눈에 아른 거립니다...ㅡㅡ;
주변 사람들에게 가격을 이야기해 줬더니...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더군요...
같이 갈 사람이 드물어 자주는 못 가겠고...
선수들 모아 분기에 한번정도 방문할 계획입니다...^^~